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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의 한 주택에서 어머니 시신 옆에 며칠 동안 방치된 10대 아들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5일 오후 6시 경 경기도 안산에서 A씨가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웃 주민이 "옆집에서 악취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후 며칠 동안 방치된 듯한 A씨의 시신은 일부 백골화가 진행된 상태였다"고 7일 전했습니다. A씨 옆에는 10대 아들 B군도 함께 발견됐는데요. 지적 장애가 의심되는 아들 B군이 언제부터 어머니 시신과 함께 지냈는지 등 경위에 대해 제대로 진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B군은 현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시점과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