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대표이사 교체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야후 본사는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개를 위한 일환으로 야후코리아가 서비스 그룹, 온라인 마케팅 세일즈 그룹, 테크놀로지 그룹 등을 중심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야후코리아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야후코리아를 이끌어 온 성낙양 사장이 오는 5월 말 사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야후코리아는 오는 3월 1일부터 한시적으로 임시 경영 위원회를 구성해 한국시장 내에서 야후코리아가 더욱 많은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들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임시 경영위원회는 후임 CEO가 임명될 때까지 야후코리아의 대표이사를 맡아 관리 및 마케팅 조직을 이끌게 되는 아시아 태평양 법무 담당 임원인 한희철 전무를 비롯해 오디언스 그룹(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콘텐츠 등)을 담당할 아시아 지역 기술 담당 부사장인 민성원 부사장, 야후코리아의 영업 및 수익사업과 오버추어 코리아를 이끌어갈 오버추어 아시아 총괄 사장(오버추어 코리아 사장 겸임)인 김정우 사장을 주축으로 운영된다.
우선 야후코리아는 검색, 미디어, 커뮤니티, 콘텐츠 등을 포함한 모든 유저대상 서비스의 기획 및 운영을 현재 야후 아시아 지역의 엔지니어 그룹을 이끌고 있는 아시아 지역 기술 담당 민성원 부사장이 임시 경영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지고 운영하게 된다.
특히 민성원 부사장은 임시 경영 위원회와 함께 현재 야후코리아의 주요 서비스와 플랫폼의 개선을 가속화하는 한편, 새로운 인터넷 트렌드를 창출할만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야후코리아는 김정우 오버추어 아시아 총괄 사장이 NHN, SK커뮤니케이션즈 그리고 KTH등과 같은 오버추어 비즈니스 파트너들과의 데이터 보안과 기밀성을 보장하면서 야후코리아와 오버추어 코리아의 온라인 마케팅 세일즈 부문을 두루 관장하게 된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있었던 야후의 조직 개편에 따른 것이다.
야후코리아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파트너사들은 물론 고객사의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들에게 보다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임시 경영위원회가 각각 조직의 명확한 역할 및 책임 분담을 유도해서 각 조직의 전문성을 극대화할 것이며, 야후 본사의 최고 운영자들과 함께 야후코리아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 수립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