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전현직 임원들이 30년 동안의 경제 발전 경험을 모아 국가 성장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뉴패러다임 미래연구소를 발족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소 발족에는 삼성, 한국전력, CJ 등 대기업 은퇴임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뉴패러다임 미래연구소는 경쟁체제에서 빚어진 우리 사회 각 분야의 별 모순을 연구하고 융합상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발해 사회전체의 패러다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한국 사회의 재도약을 위해 국제사회 70%를 차지하는 개도국에 한국의 압축성장 경험을 전달해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는 신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연구소는 발족과 함께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UN 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로 ‘인류기아퇴치 프로젝트’를 국책 사업으로 제안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보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명예퇴자와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새마을 운동을 접목한 대규모 공단을 개도국에 설립, 국제 기아문제와 정체된 국내 경제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다.
기아퇴치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아프리카 초대총괄을 역임한 박광기 부사장,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공학원장을 역임한 김영균 교수, 코트라 서부 아프리카 주재경험이 있는 아주대 고광욱 교수 등이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