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의 낮 최고기온이 38.7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말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 주요지점의 최고기온은 의성 38.7도, 대구 37.7도, 원주 37도, 정읍 36.6도, 청주 36.3도, 광주 36.2도를 기록해 35도를 훌쩍 넘어섰다.
토요일인 8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 많겠다.
대기불안정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전국 5~40mm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서 3.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앞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으며,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일요일인 9일도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 많고, 낮 최고기온이 28~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덥겠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도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아 매우 무덥고, 밤 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