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의 호야가 1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리얼리티(Reality)’ 쇼케이스 중 새로운 안무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그룹 인피니트 호야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콘서트 무대에서 전곡 안무를 소화하지 못했다.
인피니트는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콘서트 ’인피니트 이펙트(INFINITE EFFECT)’를 열었다.
이날 호야는 다리 부상을 언급하며 “얼마 전 다리 부상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며 “오랜만에 월드투어 시작하는 날인데 모든 무대의 퍼포먼스를 함께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사과했다.
성규는 “호야가 원래는 다리를 움직이면 안 되는 상황인데 쉬라고 했는데 본인이 나오겠다고 해서 콘서트에 참여하게 됐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호야는 실제 무대 위에서 안무는 최소화하고 의자에 앉아 자신의 파트를 불렀다. 호야는 “쉴새 없이 달리고 있는 와중에 저는 쉴 수 있었다”며 “민망하다”고 팬들을 향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 인피니트의 월드투어 콘서트는 최근 1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해 활동한 미니 5집 앨범의 신곡 ‘Bad’를 비롯해 ‘내꺼하자’, ‘BTD’,‘추격자 ’, ‘파라다이스’ 등 인피니트의 히트곡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인피니트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올 라이브 밴드를 기반으로 한 ‘리얼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8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