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루이 16세, '21의 저주'에 결국 처형까지… 우연의 일치?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프랑스 마지막 왕 루이 16세의 삶과 숫자 '21'에 얽힌 기막힌 악연이 방송을 탔다.
9일 방송된 '서프라이즈'에 따르면 루이 16세는 어렸을 적 잔병을 달고 살았다. 특히 결핵까지 앓으며 병약하게 커갔다.
이에 할아버지였던 루이 15세는 점성가에게 운명을 점춰달라고 의뢰했고, 점성가는 루이 16세가 건강하게 왕위에 오를 것이라는 뜻 밖의 답을 했다.
그러면서 점성가는 '21'이라는 숫자를 조심하지 않으면 큰 화를 당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후 왕위를 계승하게 된 루이 16세는 항상 21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고 한다.
1774년 루이 15세가 사망 후 루이 16세가 왕위에 오르고, 1775년에 대관식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당시 루이 16세는 21살로 이를 적극적으로 거부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대관식에 참여하고 왕립학교 학생들의 환영사를 받았다. 루이 16세는 두려움에 떨며 환영사를 제대로 듣지도 않고 왕궁으로 귀가했다.
이후 루이 16세는 왕족들이 도박과 사치로 진 빚을 갚아달라고 한 요청을 받았다. 이를 요청했던 왕족의 수는 모두 21명으로 루이 16세의 마음이 석연치 않았다.
당시 프랑스 왕정은 무려 40억 리브로 국채가 남아 왕실 국채 상환도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재정난과 영주들의 빚을 갚기 위해 세금인상은 불가피했다. 그러나 루이 16세의 세금 인상으로 인해 1789년 프랑스 혁명이 발발한다.
루이 16세는 폭동에 도망치다 국경에서 체포됐는 이 때가 1791년 6월 21일이고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바뀐해가 1792년 9월 21일이었다. 단두대 처형된 날도 1793년 1월 21일이었다.
'서프라이즈' 루이 16세, '21의 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