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안컵] 이정협, 한국ㆍ북한전 제압한다

입력 2015-08-0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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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 (뉴시스)

슈틸리케호가 이정협(24·상무상주)을 앞세워 7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북한과 맞붙는다.

이정협은 9일 오후 6시10분(한국시간)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북한과의 3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이정협은 5일 일본전에서 김신욱에게 원톱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중요한 북한전에 선발 출전하며 슈틸리케 감독에게 받고 있는 신뢰를 드러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재성(전북)과 김승대(포항), 이종호(전남)을 2선에 배치했다. 장현수(광저우 푸리)와 권창훈(수원)가 미드필드에 합류해 2일 중국전에서 선보였던 호흡을 다시 발휘한다.

김영권(광저우 헝다)이 주장 완장을 차고, 김기희(전북), 임창우(울산), 이주용(전북)이 수비를 담당했다.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킨다.

한국은 1승 1무를 기록해 북한을 꺾으면 중국과 일본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차지한다. 앞서 한국은 2003년과 2008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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