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막잇슈] "하나님이 시켰다"...여자친구 이용해 59억 빼돌린 남자친구

입력 2015-08-10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이미지투데이)

여자친구의 신앙심을 악용해 회삿돈 59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남자친구 박모(36)씨가 징역 8년형을 받았습니다. 여행사 대표인 박씨는 여자친구 이모(36)씨가 독실한 기독교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이씨에게 "미국에서 포교활동을 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면 돈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너에게 돈을 빌리라고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중소기업 재무과장이었던 이씨는 남자친구의 말을 듣고 2009년부터 약 7년간 회계 장부를 조작해 회사 자금 59억원을 박씨 계좌로 송금했습니다. 결국 이씨의 회사는 주식거래가 정지되고, 상장폐지 심사를 받는 등 심각한 피해를 봤습니다. 그러나 애초 박씨는 미국에 가지 않았으며 이씨에게 받은 돈으로 태국을 드나들며 여행사를 차리고 태국 현지 여성과 결혼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편, 이씨는 지난해 1월 횡령 혐의로 구속돼 법원에서 징역 8년을 선고 받고 복역 중입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203,000
    • -3.16%
    • 이더리움
    • 4,533,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509,000
    • -3.78%
    • 리플
    • 647
    • -4.15%
    • 솔라나
    • 190,800
    • -8.75%
    • 에이다
    • 558
    • -5.1%
    • 이오스
    • 771
    • -5.4%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6
    • -3.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800
    • -7.79%
    • 체인링크
    • 18,750
    • -7.95%
    • 샌드박스
    • 428
    • -6.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