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 한국로펌 최초 베트남에 법률사무소 개설

입력 2007-02-22 09:01 수정 2007-02-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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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롯데 등 베트남 진출기업 법률 가이드

인구 8400여 만명, 면적 33만2501㎢ 인도차이나 반도 동부에 위치한 베트남.

베트남이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면서 국내 기업들은 제조•건설•금융 등 모든 업종에 걸쳐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정치적으로 여전히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자본주의 경제체제에 익숙한 국내 기업들이 치밀

한 준비를 했더라도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특히 베트남은 투자관련 법령 제·개정을 진행하고 있어 각 법령간 모순점이 많아 정확한 법률 가이드를 제공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베트남에 정통한 전문가 없이는 투자를 망설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국내 10대 로펌중 하나인 로고스 법무법인이 한국 로펌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시에 법률 사무소를 개설하고 베트남 투자에 대한 ‘원-스탑, 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베트남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이 제일 먼저 로고스 베트남 사무소를 찾을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미 베트남에 진출한 포스코·롯데·금호아시아나·SK 등 이들 기업은 모두 이 곳을 거쳤다.

◆호치민에 최초 법률사무소 개소

법무법인 로고스는 한국 로펌 중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 시에 법률사무소를 개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정식 법률사무소인 만큼 베트남 정부에서 공식적 허가를 받고 영업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로펌이다.

최초 진출로 베트남 시장을 선점한 로고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내로라 하는 이름이 있는 대기업들의 투자자문을 90%이상 독점하고 있다.

지난 2000년 9월 설립된 로고스는 베트남인 변호사와 미국 변호사 등을 포함해 총 64명의 전문 변호사로 구성돼 있다.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조세, 지적재산권 분야 및 해외투자에 관한 자문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중 지난해 7월 정식 오픈한 호치민 법률사무소에는 한국 최초로 베트남 법무부로부터 외국법 자문허가를 취득한 류두현 변호사(서울대·사시28회), 한윤준 변호사(한양대·미국변호사), 전성우(미국변호사,테네시), 김의환(한국변호사,사시제41회) 등이 활동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 로펌에서 해외투자 실무경험이 많은 베트남 변호사들을 영입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자문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지 정통 베트남 변호사 3명 활동

법무법인 로고스 호치민 법률사무소의 가장 큰 장점은 현지에 정통한 베테랑 베트남 변호사 3명이 활동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베트남 현지에 밝은 베트남 변호사들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한국 변호사들 보다 생생하고 빠른 정보들을 접할 수 있게 된다.

베트남은 공산주의 속에서 시장경제 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전환기적 시기를 겪고 있어 법령이 자주 바뀌고 필요할 때마 법령이 제정되는 실정에서 베트남 변호사의 활동은 가장 강력한 경쟁 무기다.

현재 활동중인 베트남 변호사는 Nguyen Duc Minh(호치민 법과대학), Vu Le Bang(하노이 국립 대학), Dinh Quang Hao(호치민 법과대학) 등도 있다.

또한 한국 유학생인 최중일 연구원(하노이 국립대학 법학과)도 가세해 한국 투자자들에게 친밀감을 더해주고 있다.

베트남 사무소는 투자 절차에 대한 기본적인 자문 이외에도 ▲회사 설립 ▲투자허가 취득 및 변경 ▲회사 운영에 대한 노동•조세 ▲회사 정리 및 자본 양도 절차 등 ‘One-Stop Service, Full-Service’를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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