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동안 상승하던 코스닥 지수가 닷새째 마침표를 찍고 하락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매물을 내놓는 가운데 개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10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15포인트(0.69%) 하락한 746.3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76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6억원, 1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많았다. 금융이 305% 빠졌고, 코스닥 신성장기업 2.64%, 종이/목재 2.23%, 정보기기 2.08% 빠졌다. 반면 운송 1.92%, 인터넷 1.37%, 음식료/담배 1.15% 이 올랐다.
시가총액 10위권 내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동서가 1.79%, Cj E&M 0.88%, 메디톡스 0.62% 상승했다. 반면 파라다이스와 바이로메드가 각각 3/59%, 3.02%로 비교적 강하게 하락했도 로엔, 씨젠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한 3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6개 종목이 내리며 지수 하락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