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11만원 인하한 LG ‘G4’…새 스마트폰 출시 앞두고 국내 가격 내려갈까

입력 2015-08-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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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방정부 보안인증을 획득한 'LG G4(왼쪽)', 추가로 미 국방부 보안인증까지 통과한 'LG G3(오른쪽)' 제품이미지.(사진=LG전자)

LG전자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G4’의 인도 출고가를 인하한 가운데 국내 시장의 가격 동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인도 명절을 앞두고 최근 G4의 가격을 11만원 인하했다. 가격 인하 대상 제품인 G4 가죽커버 모델은 5만1000루피(약 93만원)에서 4만5000루피(약 82만원)으로 출고가가 내려갔다. LG전자는 G4 스타일러스도 2만4990루피(약 46만원)에서 2만1000루피(약 38만원)로 가격을 낮췄다.

LG전자의 이번 조치로 국내 출고가 인하 시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S6 엣지’ 가격도 출시 3개월 만에 약 10만원을 내리자 G4의 출고가 인하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업계는 인도에서의 출고가 인하가 당장 국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출고가 인하로 G4의 인도내 출시가격은 국내 출고가와 비슷해졌다. LG전자는 인도 현지 판매사업자의 협의 끝에 G4가 가죽커버로 제작된 점 등을 고려해 출고가를 국내보다 높게 책정해 인도 시장에 출시했었다.

LG전자가 새 전략모델 출시를 앞두고 G4의 국내 출고가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은 꾸준히 나오고 있다. LG전자는 10월 중 G4의 사양을 능가하는 슈퍼 프리미엄폰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재고 정리와 판매 촉진을 위해 G4의 국내 출고가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일각에선 LG전자가 이미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G4 출고가 인하 협상에 들어갔으며,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전작 모델의 출고가를 인하해 전작 모델의 판매를 촉진시키기도 한다”면서 “새 모델 출시를 앞두고 G4의 가격 인하를 검토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올 2분기 G4를 포함한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810만대 판매하며 분기 기준 800만대를 처음 돌파했다. 상반기에는 스마트폰 2950만대를 팔아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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