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천연물기업 유니베라는 23일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열리는 ‘생명약학연구회 2007 겨울 심포지움’에서 ‘유니베라 생명약학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날 유니베라 생명약학 학술상은 히스톤탈아세틸화(HDAC) 단백질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한 이화여자대학교 신윤용 박사(약학대학)가 받을 예정이다.
신윤용 박사는 ‘히스톤탈아세틸화(HDAC) 단백질의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암을 치료하는 신약 개발’을 통해, 여성 호르몬 수용체에 작용하던 기존 유방암치료제와는 작용점이 달라 유방암 질환을 가진 유전자형질전환생쥐를 이용해 항암효과를 검증함을 구체적으로 규명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국내에서 연구한 업적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점이 높이 평가되어 이번 수상자로서의 영예를 안게 됐다.
유니베라 생명약학 학술상은 생명약학분야에서 학술적 업적이 탁월하고 학회에서 상당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한 경력이 있는 생명약학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소정의 연구지원비가 함께 지급된다.
생명공학 기초연구 분야 육성을 위해 유니베라와 생명약학연구회가 2001년 공동 제정한 이 상은 현재까지 나도선 교수(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박영인 교수(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 남두현 교수(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이승기 교수(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오우택, 서영거 교수(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심창구 교수(서울대학교 약학대학)가 선정돼 총 6회에 걸쳐 7명에게 수여됐다.
한편, ‘유니베라 생명약학 연구회 심포지엄’은 국내 생명과학 학자들이 서로 노력해 신약개발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생명약학연구회와 한국약제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하여 200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이다.
올해 심포지엄은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22일에는 연자 3인의 학술발표가, 23일에는 유니베라 생명약학 학술상 수상식 및 BPS(BioPharmacal Society) Award 수상식과 관련 학술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매년 있어 왔던 학술발표와 간담회, 유니베라 생명약학 학술상 시상식 외에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나 포스트 닥을 2명 선정해 Biopharmacal Young Scientist Award(생명약학 젊은 과학자상)도 수여할 예정이어서 젊은 연구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