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너를 기억해' 방송 캡쳐)
10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극본 권기영·연출 노상훈) 15회에서 이현(서인국)은 이준호(최원영)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중 차지안(장나라)이 이준호 집을 수색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호는 과거 자신이 이현에게 알려줬던 비밀이었던 오른 쪽 목에 손을 갖다 댔고 이준호는 반가운 듯 "기억해냈구나 현아"라며 말했다.
이어 이현은 "왜 내 아버지는 날 괴물이라고 했던 걸까. 그건 당신이 알 것 같았다. 지금 궁금한 건 왜 아버지를 죽였고 동생을 데려가 당신처럼 만들었는지 당신의 머릿 속을 알고 싶다"고 이준호를 만나고 싶어했한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준호는 "넌 어렸다. 민이는 나와 같은 괴물이었고, 네가 함께 있었다면 지금의 네가 있었을까"라고 되물었고 이현은 "내 손에서 자랐다면 민이는 평범한 아이가 될 수 있었다"고 단호히 답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편 '너를 기억해'는 완벽한 천재 프로파일러 이현과 20년간 그를 관찰해 온 경찰대 출신 엘리트 여수사관 차지안이 함께 수사하며 썸과 쌈을 반복하다 성장하고 사랑하게 되는 수사 로맨스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