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11일 원익IPS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기존의 목표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원익IPS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3분기로 이연된 것의 결과"라며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향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설비투자 계획들이 동사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던 원인은 반도체 부문에서 2분기 중 계상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삼성전자의 3D NAND 설비투자 분의 실적 계상과 Gas System 일부 실적 계상이 3분기로 이연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웠던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박영주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치 매출액과 영업이익 달성 가능할 전망"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13.3%와 236.4% 증가한 2335억원과 43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이 실현된다면 원익IPS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3분기 큰 폭의 매출 성장과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는 배경으로 △삼성전자의 3D NAND Capa 증설 △반도체 부문 사상 최대 매출(약 1150억원) 달성 △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소주 LCD 라인 투자 △A2 라인 보완 투자의 수혜 △가스 시스템 부문 360억원 매출 시현 기대 등을 꼽았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