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지탈옵틱, 서울대 황인구 박사와 공동연구개발…中 제약업체 제휴 기대

입력 2015-08-11 08:06 수정 2015-08-1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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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8-11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디지털옵틱이 국내 최초로 황칠의 중금속 배출 효과 입증에 성공한 황인구 박사와 공동연구 개발에 나선다.

황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인증 및 천연물 신약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중국 대형 건강ㆍ제약 업체와의 제휴와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11일 디지털옵틱 관계자는 “지난 9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황인구 교수와 식약청 개별 인정형 제품 허가 및 황칠나무의 효능 검증을 위해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며 “황칠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인증 및 천연물 신약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황인구 교수는 현재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부터 황칠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황칠 전문가다.

황 교수는 최근 ‘레몬, 황칠나무의 체내 중금속 배출 및 항산화기능’에 관한 연구를 완료했으며 관련 논문을 세계 유수의 학술지에 발표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디지털옵틱은 이번 계약으로 황칠나무의 효능ㆍ효과에 대한 과학적 근거 및 객관성 확보와 추가적인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게 되며 해당 내용과 관련해 식약청 개별인정형 제품 인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탈옵틱은 이번 계약으로 황 교수의 기존 연구결과 및 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연구를 통해 확보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식약청 인증을 얻어내는 데도 수월할 전망이다.

디지탈옵틱이 진행하는 식약청 인증은 황칠의 체내 카드뮴, 수은 등 중금속 배출과 관련 내용으로 국내 관련 연구는 황 박사가 진행한 논문 2편이 유일하다. 특히 이미 최종 임상 데이터가 확보된 만큼 추가적인 임상과정이 필요없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내추럴엔도텍을 비롯해 건강식품 관련 업체들도 중국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황칠 역시 중국에서 매년 반복되는 지독한 황사와 미세먼지에 다량의 중금속이 함유돼 외부 오염물질 노출로 인한 건강문제가 매우 심각해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지털옵틱 관계자는 “황칠 전문가 황인구 교수와 추가적인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는 만큼 건강식품 및 신약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중금속 배출 효과가 다시 한번 검증 되면 현재 진행중인 중국의 대형 건강ㆍ제약 업체와의 제휴 및 중국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체내 중금속 배출과 관련한 특허 및 식약청 인증은 국내에 전무하다”며 “이번 인증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새로운 시장 형성과 그에 따른 독보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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