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스탠리 피셔 미국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상설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피셔 연준 부의장은 1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낮은 인플레이션과 유가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이 떨어진 상황을 우려하며 "이 상황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피셔 연준 부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기 전에는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는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관측에 제동을 건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피셔 연준 부의장과는 달리 연준이 금리를 올릴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날 애틀랜타 프레스클럽 연설에서 “여전히 앞으로 나올 지표가 혼재된 결과를 보이더라도 미국 경제는 조만간 금리를 올리기에 충분한 진전을 이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