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업체 수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에 자영업체가 유난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OECD의 ‘한눈에 보는 기업가정신 2015’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한국의 GDP는 1조4450억 달러, 사업체는 481만7000개로 집계돼 사업체를 GDP로 나눈(GDP 단위 10억 달러, 사업체수 단위 1000개 기준으로 계산) 비율은 3.33으로, 조사 대상 32개국 가운데 가장 높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이 많은 것은 문제라고 보기 어렵지만, 비자발적 창업과 준비가 안 된 창업이 많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