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7년 만에 흑자 시현…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 개선

입력 2015-08-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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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이 연간기준으로 7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4년(2014년 7월~2015년 6월)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은 5008억원을 기록,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201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1738억원, 3분기 1356억원, 4분기 183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자산건전성 개선 등에 따른 대손충당금 전입액의 감소와 업황 회복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등에 기인한다.

부실채권 매각, 채권회수 및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년 대비 6118억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캠코매각 PF대출에 대한 손실예상 충당금 적립 종료 등에 따른 기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96억원 늘었으며, 업황 회복에 따른 이자이익도 전년 대비 1870억원 증가했다.

저축은행들의 총자산은 올해 6월 말 현재 40조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5000억원(9.4%) 증가했다. 저축은행의 영업확대에 따라 대출금이 4조6000억원(16.7%) 늘었다.

자기자본은 4조6000억원으로 저축은행의 순이익 시현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6000억원(14.9%)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6월 말 현재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1.5%, 12.3%로 전년 대비 각각 6.1%p, 6.6%p 개선됐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도 14.57%로 전년 대비 0.29%p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영업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저축은행이 관계형 금융 등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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