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맨유와 조인식 체결… ‘피파온라인3’에 박지성·알렉스 퍼거슨 등장

입력 2015-08-1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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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아레나서 조인식과 피파온라인3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 발표

▲박지원 넥슨 대표와 제이미 리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사장이 서로의 회사명이 적힌 유니폼에 사인하고 교환한 뒤 기념활영을 하고 있다. (넥슨)

넥슨은 1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와 조인식을 갖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IP(지적재산관) 활용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온라인 축구 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이하 피파온라인3)’의 하반기 업데이트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넥슨은 맨유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피파온라인3에 맨유 콘텐츠를 독점으로 제공하고 구단 로고와 엠버서더(홍보대사) 등 마케팅 자산을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바비 찰튼, 브라이언 롭슨, 박지성 등 맨유의 레전드 선수 7인을 포함해 전용 경기장인 ‘올드 트래포드’에 대한 자료도 게임 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조인식에는 박지원 넥슨 대표와 제이미 리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사장이 참석해 서로의 회사명이 적힌 유니폼에 사인하고 교환하는 세리모니를 가졌다.

박지원 넥슨 대표는 “전 세계 수많은 팬을 보유한 맨유와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구단의 오랜 역사와 EPL 최강팀의 이미지를 게임과 잘 결합해 멋진 결과물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또한 피파온라인3의 하반기 업데이트 콘셉트는 ‘라이브 앤드 브로드(Live & Broad)’다. 현실 축구와 더욱 밀접하고 접근성을 강화한 콘텐츠로 폭넓은 이용자를 아우른다는 의미를 담았다.

우선 오는 27일 모바일 축구게임 ‘EA SPORTS™ FIFA 온라인 3 M(이하 피파온라인3M)’의 개편된 이용자 인터페이스(UI)와 전용 모드를 선보인다. 2D 그래픽 기반의 UI를 도입해 경기에서 공과 선수의 이동이 바둑알 모양의 말로 표현되며 터치패드를 활용한 직접 조작방식이 아닌 간단한 전술 설정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강화됐다.

또한 신규 콘텐츠 ‘디비전(Division) 모드’와 ‘풋볼 마스터(Football Master)’를 추가한다. 디비전 모드는 경기 시작 전 선수단 관리와 전술 설정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PvP(Player vs Player) 콘텐츠다.

팀 전술에 다양함을 더하는 ‘전술카드’를 사용하는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풋볼 마스터는 현실에서 펼쳐지는 축구경기 승부를 예측하고 보상을 획득하는 콘텐츠다. 매주 실제 각국 리그 일정에 따라 예정된 경기와 함께 승부예측 투표창이 열리고, 투표에 참여해 결과를 맞힌 이용자에게 게임머니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피파온라인3M은 올 여름 중 애플 앱스토어에도 출시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3에서도 ‘라이브’ 콘텐츠와 ‘익스비션 매치’, ‘로드 투 월드’ 등 다양한 신규 모드로 이용자 공략에 나선다. ‘라이브’ 콘텐츠는 매주 실제 리그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의 게임 내 능력치를 일시 상향시켜주는 ‘라이브 부스트’와 전 세계 리그와 컵 대회, A매치 등 실제 예정된 빅매치를 게임에서 미리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라이브 매치’로 구성됐다. ‘익스비션 매치’에서는 전세계 47개 국가대표팀과 592개 클럽 중 자유롭게 선택해 다른 이용자와 경기를 즐길 수 있고 PvE 방식의 ‘로드 투 월드’는 전 세계 대륙을 순회하며 다양한 팀과 대결해 승리하고 명성을 쌓을 수 있다.

이정헌 넥슨 본부장은 “오랜 시간 최고의 온라인 축구게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새로운 전환점을 앞에 둔 피파온라인3의 행보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피파온라인3(넥슨)

▲피파온라인3(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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