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등 관련 예산 500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
중소기업청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계기로 추가 지원키로 한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 3900억원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우선 자금 조달에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영안정자금을 3600억원 증액하고, 온누리상품권도 당초 올해 발행계획이었던 4000억원에서 1000억원을 추가 발행키로 했다.
또한 광복절과 휴가철, 추석연휴 등의 기간을 활용해 전통시장 특가판매·경품행사를 전국에서 동시 추진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피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주차장 건립·증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을 활용한 현장밀착 컨설팅 지원을 확대해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영업 정상화도 지원한다.
더불어 정부는 기존사업 중 조기 집행이 가능한 1100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서도 추석 전 집행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공인특화자금(500억원), 소공인특화지원( 200억원), 전통시장 특성화지원(400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