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리얼티코리아)
전통적 비수기와 휴가철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7월 중소형 빌딩 시장 열기는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부동산 자산관리업체 리얼티코리아에 따르면 올 7월 중소형 빌딩 매매 거래량은 총 169건으로 전월 대비 81건이 상승해 92.04%p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77 배 가량 거래량이 늘어났다.
특히 매수 주체별 개인의 매수 비중이 전체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은 12%에 그쳤다.
대다수의 거래는 서울시 내에서 발생했다. 총 169건 중 서울권 내에서 거래된 오피스 매매 건수는 151건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했다. 가장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난 구는 강남구(27.1%)이며 이어 마포구(13.9%), 서초구(9.2%), 송파구(5.2%), 강동구(4.6%) 순으로 나타났다.
문소임 리얼티코리아 수석연구원은 “저금리로 인해 종잣돈을 굴리기 위한 개인 매수자들의 시장 참여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형 빌딩 거래량은 매각가치 500억 원 미만의 빌딩에 한해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