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뇌물수수 혐의'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소

입력 2015-08-11 16: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건설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특수부(김형근 부장검사)는 11일 조 전 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지난 2010년 8월 경찰청장 후보자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던 당시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실소유주 정모(51)씨에게 서울지방경찰청장 집무실에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2011년 7월에는 경찰청장으로 재직하며 휴가차 부산에 내려가 해운대구의 한 호텔 일식당에서 정씨를 불러내 2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정씨가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 2~3명의 승진 청탁 등을 부탁하며 조 전 청장에게 돈을 건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정씨는 인사청탁 명목으로 준 것은 아니고 선의로 돈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조 전 청장은 정씨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30,000
    • +0.05%
    • 이더리움
    • 2,847,000
    • +0.07%
    • 비트코인 캐시
    • 498,100
    • +1.76%
    • 리플
    • 3,593
    • +3.01%
    • 솔라나
    • 199,200
    • +2.36%
    • 에이다
    • 1,104
    • +1.38%
    • 이오스
    • 737
    • -1.21%
    • 트론
    • 330
    • +0.61%
    • 스텔라루멘
    • 408
    • -1.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50
    • -0.79%
    • 체인링크
    • 20,740
    • -2.86%
    • 샌드박스
    • 415
    • -1.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