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배치기 탁, 탁
배치기 탁이 10월 결혼을 앞두고 결혼 준비과정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음악의 품격’에는 미료 배치기가 출연했다.
이날 배치기의 등장에 DJ 김창렬은 “탁의 결혼 소식을 들었다. 결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에 탁은 “감사하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신부에 대한 질문에 “나와는 정 반대고 바람직한 생활을 하고 있는 친구다”라며 “앨범 준비 하면서 결혼 준비를 같이 했고, 활동 하면서도 결혼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 그다지 결혼 준비를 할 게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더라”고 힘들어했다.
같은 팀 멤버이자 결혼 생활 선배인 무웅은 “탁의 결혼 소식에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질문에 “워낙 막살던 아이였기에 바람직한 결론이라고 생각했다. 막 산다는 게 생활 패턴이 너무 마음대로였다는 것이다”고 반응했다.
앞서 같은날 방송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도 출연해 스페셜DJ 신보라와 이야기를 나눴다.
신보라는 탁에게 “7살 연하 여자 친구와 결혼한다는 얘길 들었다. 도둑놈”이라 놀렸다. 그러자 탁은 “요새 7살 차이면 괜찮지 않나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신보라는 “우리 탁 씨가 예비 신부님을 처음 봤을 때 한눈에 반해서 밥까지 걸러가면서, 살 쪽쪽 빠져가면서 구애하셨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탁은 “연락을 하다가 텀이 있지 않냐. 그 텀이 길 때는 정말 배가 안 고프더라. 연락이 서너 시간씩 안 올 때는 일 때문에 안 오는 걸 알면서도 58kg까지 빠지더라. 사람을 좋아하면 이렇게 피폐해지는구나 싶었다”며 그의 실제 경험을 말해 공감을 샀다.
신보라는 “주례, 축가, 사회는 섭외됐냐”고 물었고 탁은 “주례는 태진아 선생님, 축가는 여자친구가 에일리를 너무 좋아해서 에일리한테 부탁은 해놨다”고 말해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