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8월 12일

입력 2015-08-1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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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말 논란' 이후 처음 공식석상에 등장한 배우 이태임이 11일 오전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열린 '대중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하는 나라사랑 캠페인'에서 바람개비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 임금피크제 도입 미루는 공공기관 임금 사실상 깎는다

정부가 임금피크제 도입을 미루는 공공기관의 임금을 사실상 강제로 깎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올해 안으로 공공기관의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하기 위한 강수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일 담화에서 임금피크제를 노동개혁의 핵심으로 지목하면서 올해 안으로 전 공공기관의 도입 완료를 공언했습니다.


◆ 미국 국무부 "북한 지뢰 매설은 정전협정 위반" 공식 규탄

미국 국무부는 11일(현지시간) 경기도 파주 인근의 우리 측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장병 2명이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은 것과 관련해 "정전협정의 위반"이라고 공식 규탄했습니다.마크 토너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회람한 논평을 통해 "유엔 사령부 특별조사단은 북한 인민군이 한국군의 순찰루트에 지뢰를 매설해놓음으로써 정전협정의 조항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우리는 유엔군 사령부와 함께 북한의 정전협정 위반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안화 평가절하에 국제 금융시장 '출렁'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영향으로 11일(현지시간) 국제 금융시장이 출렁거렸습니다. 중국이 성장 둔화를 인정했다는 해석에 따라 주식 시장과 원자재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미국의 금리 인상에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겼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에 대한 투자는 활발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주요 증시도 위안화 평가절하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사회도 책임" 젖먹이 딸 살해한 10대 미혼모 '선처'

자신이 낳은 여아를 질식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10대 미혼모에 대해 법원은 엄벌보다는 세심한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선처했습니다. 춘천지법 제2형사부(마성영 부장판사)는 11일 자신이 낳은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 기소된 A(17·여)양의 사건을 소년부에 송치했습니다.


◆ 380만 적십자회비 납부자 연말정산 혜택 무산 우려

적십자 회비를 내는 380만 명의 국민이 내년 1∼2월 납부 회비에 대한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할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하기로 한 관련 법령이 아직 개정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한적십자사(한적)는 국민으로부터 1인당 6천∼9천원의 적십자 회비를 받은 후 국가 등으로부터 제공받은 주민등록번호를 활용해 납부자들에게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 '애지중지 스마트폰' 화장실 변기보다 더 더럽다

현대인이 거의 24시간 몸에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휴대전화)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욱 지저분하고 더럽다고 11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전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주인을 따라 박테리아(세균)의 서식지로 적합한 대중 교통수단, 공공 화장실은 물론 온갖 곳을 다 다니기 때문에 갖가지 세균이 득시글거린다는 것입니다.


◆ 2천개사 직원연봉 대기업 6천419만원…中企 3천966만원

국내 2천대 기업의 직원 연간 보수를 살펴보니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직원이 매출 1천억원 미만 중소기업 직원보다 평균 2천453만원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업 직원 평균 보수는 6천419만원, 중소기업 직원 평균은 3천966만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61.8%에 그쳤습니다.


◆ 위안부 할머니들, 日 상대 법정싸움에 정부 참여 요청

일본 정부를 상대로 힘겨운 법정싸움을 벌이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정부가 직접 나서달라'며 청와대에 서한을 보냈습니다. 일본 정부가 현재 관련 서류의 수령 자체를 거부하며 할머니들에게 무대응 전략을 펴는 만큼 정부가 직접 나서서 일본의 답을 끌어내 달라는 취지입니다.


◆ '말복' 남부 지방 곳곳 비소식…중부 '무더위' 여전

말복(末伏)이자 수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의 경우 곳곳에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경상남도와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고, 경북남부와 동해안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다가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강원영동은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강수확률 60%)가 내리겠습니다. 전라남북도는 아침까지, 경상남도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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