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탈모방지 샴푸를 탈모 치료 효과로 거짓 광고한 업체 적발

입력 2015-08-1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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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복원·죽은 모근도 되살린다’ 등 황당한 수준 거짓 문구까지 버젓이 사용

▲리버게인헤어앤스칼프리바이탈라이징샴푸. 발모계의 신화, 고가의 줄기세포 탈모치료 샴푸 개발, 줄기세포 탈모샴푸 리버게인, 리버게인 연구팀 줄기세포 활성화 신기술 개발성공으로 탈모방지 발모성공, 모낭 속 염증상태를 억제 등 거짓・과장 광고(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탈모 방지’ 효능 등으로 허가받은 의약외품 샴푸를 마치 머리카락이 새로 나거나 자라게 하는 ‘탈모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 광고해 판매한 업체 5곳을 각각 적발하고, 임모씨 등 5명을 약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통신판매업 등에 종사하면서 정상적으로 허가돼 표시된 의약외품 샴푸를 허가받은 효능·효과대로 광고하지 않고 거짓으로 광고해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신판매업체 ‘우리’ 대표 임모(43)씨와 ‘베스트앤쇼핑’ 대표 최모(31)씨는 ‘리버게인샴푸’가 ‘줄기세포 활성화 신기술로 발모성공’ 등의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해 시가 약 2억3000만원을 판매했다.

또 통신판매업체 ‘드림모코리아’ 대표 황모(62)씨는 ‘드림모액’ 샴푸 등을 ‘죽은 모근이 되살아나 발모가 돼 탈모가 치료된다’·‘방송도 깜짝! 감기만해도 자라나’ 등의 내용으로 거짓 광고 하는 수법으로 약 1억1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특히 황모씨는 드림모액 등의 제품이 자신이 10년간 연구해 직접 개발한 ‘천연발모제’라고 거짓 광고하면서, 자신의 사진까지 광고에 사용했다.

통신판매업체 ‘청우스토리’ 대표 박모(31)씨도 드림모액 샴푸 등을 황모씨와 유사한 방법으로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해 시가 2억3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티아라연구소’ 대표 김모(51)씨도 ‘티아라헤어샴푸’의 판매촉진을 위해 ‘줄기세포 활성화제가 모낭 줄기세포를 활성화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해 판매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의약외품 샴푸는 머리카락이 새로 나는 등의 ‘탈모치료 효과’로 허가받지 않았으므로, 탈모 관련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 거짓·과장 광고나 표시 등에 주의해 구매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적극적인 모니터링 및 단속을 통해 거짓·과장광고 등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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