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철강株, 환율 급등 직격탄 … 줄줄이 ‘신저가’

입력 2015-08-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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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와 현대제철 주가가 일제히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철강산업 업황 부진에다 급등한 환율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일 오전 9시 27분 현재 POSCO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1.81%) 하락한 19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18만 8500원까지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같은 시간 현대제철은 1.65% 내린 5만 3400원을 기록 중이며 장 초반 5만 27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다시썼다.

철강주의 이같은 약세는 지속되는 업황 악화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는 포스코가 최근의 환율급등으로 수입재의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제철의 경우 20억달러를 웃도는 순달러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외환환산 손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1.4원 오른 1180.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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