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23일 원/달러 시장은 주말 모멘텀 부재로 인해 939원을 중심으로 좁은 박스권 거래를 예상했다.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개발 중단 요구를 무시했다는 보고서가 유가상승과 함께 악재로 작용하면서 다우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BOJ의 실망스러운 금리인상행보에 엔캐리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며 엔화는 계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오랜만에 시도해본 940선 안착이 좌절되면서 다시 박스권 상단의 익숙한 거래가 이어지겠으며 금일이 주말인 점, 시기적으로 설 연휴를 포함해 제조업체의 조업일수가 작은 2월이라는 점, 외환시장 4거래일을 남겨놓고 다이내믹한 거래를 기대할 수 없는 점 등 제반 여건이 환율의 변동성을 떨어뜨리며 939원 중심의 거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930원대 후반에서 2월장이 끝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듯 하다.
23일 발표 예정으로 있는 국내 2월 GDP증가율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환은행은 23일 원/달러 환율 예상범위를 938~940원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