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구 한라건설)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파주운정 A21BL 아파트(행복주택) 건설공사 17공구‘를 550억7120만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한라는 68%의 지분으로 남양진흥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지난해 김해진영2 B6BL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종합심사낙찰제 시범사업 2건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공사는 아파트 8개동 1700세대,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대지면적 4만1177㎡, 연면적 9만8750.63㎡(2만9872.06평)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747일이다.
종합심사낙찰제는 가격뿐 아니라 공사 수행능력, 고용 및 공정거래 등 사회책임 점수를 고려한 평가제도로 최저가낙찰제의 품질저하와 입찰담합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입됐다.
한편 한라는 지난달 27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제5생활관 행복기숙사’를 136억원에 수주한 바 있다. 본 공사는 1개동 197실,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로 연면적 9561㎡(2892평)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개월이다.
또한 지난 3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산하기관(ADNOC Distribution)에서 발주한 ‘바라카 서비스 스테이션(Barakah service station) 신축공사’를 약 262억원(미화 2239만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