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30대에서 최다 발생…조기 발견이 중요

입력 2015-08-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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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염 환자 발병이 3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산정특례자’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진료인원은 2010년 1만 5613명에서 2014년 2만 4137명으로 연평균 11.5% 증가했다.

남성은 2010년 1만 2686명에서 2014년 1만 9053명으로 연평균 10.7% 증가했고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연평균 14.8% 늘었다.

지난해 기준, 인구 10만 명당 48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75명, 여성이 20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71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인구 10만 명당 9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40대(69명), 20대(61명)가 이었다. 특히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 모두 30대에서 인구 10만 명당 각각 147명, 38명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매년 강직성 척추염 진료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발병 자체가 증가할 수도 있으나 생소했던 질환이 홍보, 교육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증상을 가진 환자의 내원율이 상승하는 것과 연관될 것으로 생각된다” 고 설명했다.

2010~2014년 강직성 척추염으로 인한 연령대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의 연평균 증가율을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성, 여성 모두 80세 이상에서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 연평균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70대, 60대 순(順) 이었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강직성척추염으로 인한 총진료비는 연평균 14.9% 늘었고 공단부담금은 15.0% 증가했다.

진료형태별로 보면, 외래 총 진료비와 공단부담금의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증가율은 17.0%로 가장 높았다.

이 교수는 "환자들은 금연, 운동, 약물 치료와 함께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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