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운도, 임영규 소식 듣고 눈물 흘려 “자존심 세고 당당했던 선배였는데…”

입력 2015-08-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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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설운도 (출처=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설운도가 배우 임영규 소식에 눈물을 흘린 모습이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2011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에서는 설운도가 출연해 임영규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설운도는 “(임영규)선배와 한동안 연락이 끊겨서 사고가 났나 싶어 정말 많이 걱정했다”며 “그런데 우연히 방송을 통해 선배의 파란만장한 삶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사업 실패로 고시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사람이 저렇게 변할 수가 있나’ 생각했다”며 “자존심도 세고 당당했던 선배였다”고 임영규의 과거를 회상했다.

설운도는 “저도 한때 힘들었던 과거가 있기 때문에 선배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며 “재산 탕진 후 찜질방 생활을 했다는 선배의 소식에 많이 속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서울 강북경찰서는 12일 “보이스피싱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임영규에게 신고포상금 5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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