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디에이테크놀로지, 中밧데리 장비 계약 건 10월 중 선적...3분기 매출 확대 기여 전망

입력 2015-08-13 07:49 수정 2015-08-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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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8-13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2분기까지 실적 가이던스의 50% 가량을 달성한 디에이테크놀로지의 3분기 전망도 밝다. 10월중 중국 업체와의 공급계약 건이 선적되며 중국향 수주 증가로 인한 매출액 확대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3일 디에이테크놀로지 측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월 중국 남경법인을 설립해 현지 영업활동에 힘을 쏟는 등 적극적인 해외 고객 발굴에 나서고 있다. 주요 고객사인 LG화학 남경법인의 CS활동을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수주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중국 2차전지 제조 기업과 다수 수주가 진행됐다. 가장 큰 수주 건은 지난 6월 15일 발표한 중국 퍼스트뉴에너지그룹(First New Energy Group Co.,Ltd)과의 67억4000만원 규모의 배터리 제조장비 공급 계약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의 16.71%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오는 10월 중에 선적된다. 이를 통해 발생한 매출의 대부분은 3분기에 인식될 예정이며 일정부분은 4분기에 포함된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시장 선점 가능한 제품 경쟁력 확보 및 다변화된 시장 내 적절한 대응 가능한 원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고속형 중대형 폴딩 설비 및 고속, 고용량, 대면적 폴리버 전지 스태킹 설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측이 강조하는 강점은 가격경쟁력과 효율성이다. 중국에도 관련 업체가 다수 있지만 아직까지 기술력을 따라오기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중국 업체들은 반자동이나 수동 라인으로 조립을 하고 있다”며 “최근 정부서 관련 사업을 활성화하면서 품질보증을 요구하는데 반자동, 수동으로는 효율성 자체가 떨어지기에 기술력 측면에서도 격차가 아직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해외 주요 전지 제조사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2차전지 투자가 집중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다수의 국내외 전지 제조사에서 당사의 기술력과 생산 설비를 확인하고 있으며 ,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 확정을 결정하는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에이테크놀로지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2% 증가한 13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반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분기 적자영향으로 각각 88.2%, 55.7% 감소했다. 수익성 하락폭 확대에는 상반기 전략제품 개발과 시제품 생산에 다른 개발성 비용의 원가 상승 등도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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