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평가절하 충격...원화값 3년10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15-08-12 15: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안화 평가절하가 이틀 연속 이어지면서 원화 값이 3년10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0.8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11.7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2011년 10월 4일(1194.0)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조치로 전일 종가 대비 15.9원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중국이 위안화를 1.62% 추가 절하하면서 이날 또다시 상승 압력을 받았다.

기습적인 두 번째 위안화 절하 발표 직후 아시아 통화가 동반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은 이날 장중 달러당 1195.5원으로까지 오르기도 했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여파로 한국 뿐만 아니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달러 등 주요 아시아 통화가 일제히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원화 약세로 원·엔 환율도 크게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953.48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8.61원 올랐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950원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해 11월 10일 이후 9개월 만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85,000
    • +1.6%
    • 이더리움
    • 4,930,000
    • +6.34%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5.05%
    • 리플
    • 2,041
    • +7.36%
    • 솔라나
    • 333,100
    • +3.9%
    • 에이다
    • 1,412
    • +10.14%
    • 이오스
    • 1,131
    • +3.38%
    • 트론
    • 280
    • +4.87%
    • 스텔라루멘
    • 701
    • +1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24%
    • 체인링크
    • 25,230
    • +5.61%
    • 샌드박스
    • 866
    • +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