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협회, '2015 아트드림 페스티벌' 성료

예술의 씨앗은 어디에서든 싹을 틔운다. 틔워낸 싹이 제대로 커나갈 환경만 갖춰진다면, 그 열매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한국아동복지협회는 예술적 재능을 가진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이 충분히 싹을 틔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인 '아트드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트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활동 지원을 받아온 아동들이 지난 1년간의 노력과 자신들의 예술적 기량을 선보이는 '2015 아트드림 페스티벌'이 8월 12일 과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후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올해 지원을 받는 27개 아트드림 프로젝트팀의 아동 및

응원단 약 800여명 참석하여 약 800여명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상호간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고 진로를 결정하는 시기의 아동들이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사회적

응력을 높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아트드림 프로젝트'는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심리적,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지난 2007년 시작되어 올해로 8년차를 맞았다.

한국아동복지협회는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복지시설의 아동들이 자신의 예술적 감각과 끼를 재능으로 발휘하여 시설 퇴소 후에도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우수아동의 경우 예술고등학교나 음대 등의 진학, 수상경력 등을 기준으로 장학금을 수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재능을 계발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일례로 '2015년 제8차 아트드림 프로젝트'에 참여한 김 모 양(18세, 신애원)은 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받은 결과 NLF 주최 콩쿠르 고등부 현악부문에서 2013년 3위, 2014년 장려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김양은 "콩쿨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아 잔신의 꿈을 실현 시키시 위해 열심히 준비해가고 있다"며 "그 용기의 밑거름은 아트드림 프로젝트였다"고 고백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은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아트드림 프로젝트' 외에도 청소년 영화 인재를 육성하는 '아트드림 영화제작소',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는 'FC아트드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을 위한 '아트드림(Art Dream)'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