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연임됐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2010년 3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글로벌 포스코’전략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포스코는 23일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6일 CEO추천위원회가 이 회장을 상임이사 후보로 하는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3월 회장에 선임된 이 회장은 지난 1981년부터 1992년까지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박태준 명예회장에 이어 포스코의 두 번째 최장수 CEO가 됐다.
또한 이날 주총에서는 이 회장과 함께 윤석만 포스코 사장, 정준양 포스코 부사장을 상임이사로, 전광우 전 우리금융지주 부회장, 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제프리 존스 전 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을 각각 사외이사로 결정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선임건 외에 ▲자원개발사업 등에 신규사업 추진 ▲신주인수구 발행범위 확대 ▲전환사채 발행한도 및 범위 확대 등의 정관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