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우리홈쇼핑 정기 주주총회에서 양대 주주인 롯데와 태광이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태광측이 전원 퇴장해 롯데 주주들로만 총회가 지속되고 있따.
태광측은 자신들이 제안한 사내 이사 후보 4명에 대한 선임이 이뤄지지 안을 경우 더 이상의 주총에 참여할 수 없다며 전원 퇴장했다.
롯데 주주들만의 속개된 주주총회에서는 롯데 측이 추천한 3명과 태광 측이 추천한 1명 등 모두 4명의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신임이사 선임 표결에서 정대종 우리홈쇼핑 대표이사, 이원우 롯데쇼핑 부사장,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국제실 전무, 허용호 태광관광개발 대표이사 등 4명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