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먹거리 떨어진 신우, 이번엔 카지노 사업에 도전장

입력 2015-08-13 08:39 수정 2015-08-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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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8-13 08:5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공시돋보기] 피혁제조업체 신우가 경영 정상화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한 신규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카지노업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신우는 오는 27일 경기도 안산시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 주총의 회의 안건은 사명변경, 사업목적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사업목적 변경과 관련한 것이다. 신우는 피혁제조업체이지만 업황 불황 등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자 꾸준히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시도해왔다.

지난 2013년에는 반도체 설비제조업체인 포아텍을 인수하며 반도체 관련 사업 진출을 추진하기도 했으며, 올해 초에는 홈쇼핑ㆍ패션브랜드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스타콜라보’에 10억원을 투자목적으로 단기대여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같은 신우의 신사업 진출 시도가 대부분 성과를 보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신우 측은 수익 구조 개선을 위해서는 신규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기존 사업영역인 피혁제조업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신사업 진출을 통해 경영 정상화는 물론 악화된 수익 구조 역시 개선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우는 이번에 주목하고 있는 사업은 카지노업이다. 이를 위해 신우는 ▲카지노업. ▲ 관광객이용시설업, ▲해상여객운송사업, ▲여행업, ▲호텔업, ▲국제회의업, ▲유원시설업, ▲오락장 운영업, ▲공연장업 등을 신규 사업 목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 6월에는 이준민 대표이사를 영입하기도 했다. 이준민 대표는 마제스 카지노 대표이사와 엠제이아이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신우는 신사업 진출과 함께 본업인 피혁제조업에 대한 구조조정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우의 주력사업은 피혁제조업"이라며 "다만 매출원가 상승 등으로 인한 손실이 큰 만큼 구조조정을 단행해 손실규모를 축소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우는 이번 주총을 통해 에스에이케이(SAK CORP)로 사명 변경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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