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과 함께 ‘건전 게임문화 가족캠프’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이해하고 게임 과몰입 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되는 사업이다.
건전 게임문화 가족캠프에서는 게임을 구성하는 시나리오, 그래픽, 음악 등과 같은 문화콘텐츠에 대해 소개하고, 게임 산업의 직군 소개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자신의 재능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학부모들의 게임 산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가족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등 3개 권역에서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총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8~9월 여름 캠프는 약 30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최보근 문체부 콘텐츠정책관은 “이번 캠프는 청소년이 게임을 통해 문화 콘텐츠 영역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게임 산업에 대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특히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 건전한 게임문화를 만들어가는 가족 단위의 게임 과몰입 예방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