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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감정원이 8월10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0%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여름 휴가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0.10%→0.10%)을 유지했다. 전세가격은 전세물량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0.13%→0.14%)이 확대됐다.
우선 매매가격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과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매수문의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13%)의 경우 서울은 상승폭이 유지, 인천은 상승폭 확대, 경기는 상승폭 축소됐으며 지방(0.07%)은 대구, 제주, 광주 등 주요지역의 상승폭이 둔화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대구(0.19%), 서울(0.16%), 제주(0.13%), 경기(0.11%), 인천(0.11%), 광주(0.10%), 울산(0.10%), 경북(0.09%), 강원(0.07%) 등의 순으로 올랐고 세종(-0.02%)과 대전(-0.01%)은 하락했다.
서울(0.16%)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이 유지된 가운데 강북권(0.15%)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실수요자의 움직임이 꾸준히 늘고있지만 계절적인 비수기로 상승폭이 줄었다. 강남권(0.17%)은 재건축단지 사업 진행에 따른 기대심리 확산 영향과 전세가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증가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1%), 60㎡이하(0.10%), 102㎡초과~135㎡이하(0.07%), 85㎡초과~102㎡이하(0.06%), 135㎡초과(0.05%) 순으로 올랐다.
또한 전세가격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여름방학 학군수요, 가을철 신혼부부 및 직장인 수요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0%)은 서울·경기·인천 전지역의 상승폭이 지난주 대비 확대됐고 지방(0.08%)은 충북과 세종이 상승에서 하락세로 전환되었지만 대구와 경북 지역 등의 상승폭이 커졌다.
시도별로는 서울(0.22%), 대구(0.21%), 인천(0.20%), 경기(0.19%), 경북(0.14%), 광주(0.12%), 경남(0.08%), 충남(0.08%), 강원(0.08%) 순으로 올랐고 충북(-0.06%), 세종(-0.02%)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서울(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강북권(0.22%)은 교통과 학군수요가 좋은 성동구, 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상승폭은 줄었다. 반면 강남권(0.22%) 재건축단지 이주수요 영향과 월세나 준전세로의 전환 증가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5%), 60㎡이하(0.14%), 85㎡초과~102㎡이하(0.13%), 102㎡초과~135㎡이하(0.13%), 135㎡초과(0.06%)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