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 기준에 이어 두 번째 국제인증으로 화제

입력 2015-08-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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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의 의료기관 인증 조사위원 교육 프로그램이 국제의료질관리학회(ISQua, International Society for Quality in Healthcare)의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2012년 4월 ISQua 국제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 인증제의 '인증 기준'에 이어 두 번째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이번 국제인증을 통해 의료기관 인증제 시행기관으로서 조사위원 교육 체계를 제대로 갖추고 있다는 신뢰도를 확보하게 됐다.

2010년부터 시행되어 온 의료기관 인증제는 의료기관의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수준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증 기관인 ISQua는 세계 각국에서 의료 질 수준을 인증하는 제도를 평가하고 인증하는 국제인증프로그램(IAP, International Accreditation Programme)을 운영하고 있으며, IAP는 보건의료계에서 '인증을 인증'하는 유일한 국제적 외부평가 프로그램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받은 조사위원 교육 프로그램의 인증평가 기준은 6개 기준(standard)과 28개 세부기준(criteria)으로 구성, 서면으로 이루어지는 자체평가 및 ISQua 외부평가로 진행된다.

인증원은 ISQua 국제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인증기준을 분석,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생 관리과정의 근거자료를 준비하고 외부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적합성을 검토한 끝에 지난해 9월 관련 신청서를 제출, 올해 4월 평가를 거쳐 7월 최종 인증을 승인받았다. 이번 인증은 2019년 6월까지 4년간 유효하다.

석승한 인증원장은 "조사위원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ISQua 인증 획득은 인증조사를 수행하는 조사위원에 대한 신뢰도를 검증받은 결과"라며 "의료기관 인증제의 공정한 시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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