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중국 인민은행, 사흘째 위안화 평가절하…4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15-08-13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위안 기준환율 6.4010위안, 1.1% 약세

중국 인민은행이 사흘째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다.

인민은행은 13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의 6.3306위안에서 1.1% 오른 6.4010위안으로 고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위안화 가치를 지난 2011년 8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잡은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11일 위안화 가치를 사상 최대폭인 1.9%로 떨어뜨리고 나서 전날 1.6%, 이날 1.1% 각각 추가로 내리면서 사흘간 무려 4.6% 하락시켰다.

이날 기준환율은 전날 상하이외환시장에서의 달러·위안 환율 종가 대비 0.2% 약세로 잡은 것이다.

인민은행은 평가절하를 시작했던 11일 그전까지 임의로 기준환율을 정했던 것에서 벗어나 전날 종가와 시장조성자들의 주문 가격, 외환 수급 현황과 주요 통화 환율 변화 등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에 전날 상하이시장에서 장중 한때 위안화 가치는 기준환율 대비 최대 1.9%까지 하락해 환율 변동폭 제한선인 2%에 육박하기도 했다. 인민은행은 혼란이 확대되자 외환시장에 개입해 위안화 추가 하락을 차단했다.

상하이시장에서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0.24% 하락한 6.4022위안에 움직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234,000
    • -0.65%
    • 이더리움
    • 2,853,000
    • +0.53%
    • 비트코인 캐시
    • 502,500
    • +2.93%
    • 리플
    • 3,578
    • +2.58%
    • 솔라나
    • 198,900
    • +1.84%
    • 에이다
    • 1,104
    • +1.01%
    • 이오스
    • 739
    • -1.86%
    • 트론
    • 329
    • +0.3%
    • 스텔라루멘
    • 408
    • -0.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400
    • -0.59%
    • 체인링크
    • 20,720
    • -2.17%
    • 샌드박스
    • 416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