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건설은 올해 하반기 ‘양우내안愛’ 브랜드를 걸고 전국 기준 733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1765가구, 비수도권 5572가구 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인 고림지구에 737가구, 경기 광주 오포읍에 1028가구 등 1765가구가 오는 9월 분양된다. 오포읍 물량은 지역주택조합으로 이 중 40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앞서 이 건설사는 상반기에도 화성 남양뉴타운과 화성 병점동에 모두 728가구를 분양한 바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8월 `당진 채운동 양우내안愛` 457가구, `전주 평화동 양우내안愛` 145가구(지역주택조합)를 시작으로 모두 5572가구를 분양한다.
특히 전남 나주 남평 강변도시에는 17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공급에 나선다. 나주 남평 강변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 중 B1, B3블록을 확보한 이 업체는 남평 강변도시 내 최대 규모의 단일 브랜드 타운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면적은 8만8378㎡ 이다.
이 중 B1블록에 들어서는 ‘나주 남평 강변도시 양우내안愛 리버시티 1차’가 오는 9월 공급된다. 8개 동 83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이다. B3블록의 2차 분양 물량이 900여 가구로 예정돼 있어 조성이 모두 완료되면 총 1700가구가 넘는다.
나주 송월동에 조성되는 358가구 규모의 `나주 송월동 양우내안愛`와 충남 서산에 들어서는 934가구 규모의 `서산 읍내동 양우내안愛`도 9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11월에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1731가구 규모의 대단지 `울산 언양 양우내안愛`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어 충북혁신도시 C-2블록 842가구, 진천 신정리 270가구도 연내 순차적으로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상반기의 예산·옥천·여수 물량(1750가구)을 더하면 양우건설이 올해 비수도권 지역에 분양하는 아파트는 총 7322가구로 집계된다. 지난해 비수도권 물량(5480가구)에 비해 33.6%(1842가구) 늘어난 셈이다.
올 한해 양우건설이 전국에 분양했거나 분양할 아파트 물량은 수도권 2493가구와 비수도권 7322가구 등 9815가구에 달한다. 지난해보다 67%(3937가구)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