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사면] SK그룹, 최태원 회장 광복 70주년 특별사면에 ‘고요 속 환호’

입력 2015-08-13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SK그룹은 최태원<사진> 회장이 광복 70주년 특별사면복권자 명단에 들어간 데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다만 최근 반재벌 정서가 높아진 것을 의식한 듯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SK그룹 관계자는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면이 국가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국가 경제가 침체되고 있다는 우려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는데, SK그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국가 경제를 살리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수 부재로 그동안 부침을 겪었던 사업에서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그룹 관계자는 “해외 글로벌 사업과 대형 투자건을 추진하는 데 있어 숨통이 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롯데 사태 등으로 인한 반기업 정서를 의식한 듯 조심스러워하는 모습도 보였다. SK그룹 관계자는 “최근 기업인 사면을 두고 각계각층에서 우려를 표했는데, 그 입장에 대해서도 십분 이해하고 있다”며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가 경제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21,000
    • -4.02%
    • 이더리움
    • 4,725,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89,000
    • -4.9%
    • 리플
    • 1,960
    • -5.68%
    • 솔라나
    • 329,000
    • -6.69%
    • 에이다
    • 1,319
    • -9.9%
    • 이오스
    • 1,165
    • +0.34%
    • 트론
    • 275
    • -5.5%
    • 스텔라루멘
    • 640
    • -13.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00
    • -4.11%
    • 체인링크
    • 23,770
    • -7.4%
    • 샌드박스
    • 875
    • -16.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