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리는 이번 공동 세미나는 양국의 제약산업 관련 정부정책과 약가 시스템, 제약산업 현장의 품질관리 문제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공동 세미나에는 양국의 제약협회와 제약기업들뿐만 아니라 일본 후생노동성과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의 국장급 고위 당국자들도 참여, 양국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 모색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측에서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을 비롯, 김관성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등 정부 당국자들과 제약기업 CEO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측에선 유지 칸다 후생노동성 식품의약품안전국장·싱고 사쿠라이 PMDA 품질관리부장·일본제약협회 타다하루 고토 전무와 일본 제약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한다.
세미나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은 세미나 직후 별도 만찬 간담회를 갖고, 현재 이슈가 되는 양국 정부의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협회 및 업체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한·일 제약협회 공동세미나는 양국의 제약산업에 대한 정보교류 및 상호 발전방안 모색 차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적극 참여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16년에 열리는 제14차 한·일 공동세미나는 상호 교차 방문 개최 원칙에 따라 일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