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의 고민… 이니스프리 웃고 에뛰드 울고

입력 2015-08-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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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2분기 영업익 2436억…41% 증가

승승장구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 화장품 브랜드숍 이니스프리와는 달리 에뛰드하우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면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13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2분기 매출액 1465억원(+27%), 영업이익 303억원(+52%)의 괄목할 실정을 달성했다. 주요 히트상품(그린티 씨드세럼, 화산송이 팩, 쿠션 등)의 판매 호조와 신규 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반면에 에뛰드하우스는 매출액이 644억원(-7%)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고, 영업손실액 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브랜드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채널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 에뛰드는 점포수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에뛰드하우스는 매장 환경 개선 및 제품 패키지 업그레이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활동 확대 등 다양한 마케팅 투자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좋은 실적을 자신했다.

색조사업을 키우기 위해 에뛰드하우스에서 분사한 에스쁘아는 영업손실이 축소됐다. 에스쁘아의 2분기 실적은 매출 68억원(+9%), 영업손실액 9억원(영업손실 축소)에 달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은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1%, 41.4%씩 증가한 1조4132억원, 2436억원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44.2% 급증한 1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계열사가 국내외에서 꾸준히 성장한 덕이다.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3.7%, 37.7%씩 늘어난 1조1954억원, 2081억원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43.2% 성장한 161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국내 화장품 사업이 메르스 쇼크에도 불구하고 19.5% 성장한 8059억원을 기록했다.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점 등 주요 채널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브랜드 설화수는 대표상품 업그레이드 등을 거치며 국내 백화점 판매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졌다고 전했다. 면세 채널은 글로벌 확장, 온라인 강화 등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해외 사업의 경우 고성장세를 지속, 매출이 45.9% 급증한 2777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성장 시장에서 매출이 52.8% 뛴 249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 아이오페, 려 등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효과가 나타난 결과다. 이와 함께 설화수,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주요 브랜드가 호조를 보였다.

반면 프랑스, 미국, 일본 등 성숙 시장 관련 매출은 9.2% 감소한 354억원에 그쳤다. 미국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프랑스와 일본이 발목을 잡았다. 프랑스는 내수 소비 위축 및 유로화 약세 등의 악재로 매출이 감소했다. 일본은 유통망 재정비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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