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CB 200억 발행…하반기 물량 급증 대비 선행 투자

입력 2015-08-13 16: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회사 삼우엠스도 신사업 운영자금 100억 조달]

크루셜텍이 하반기 공급 물량 급증에 대비한 원자재 선구매 및 기타 운영 자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13일 크루셜텍에 따르면 200억원 규모의 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전환가액은 주당 1만4441원으로 전환청구는 내년 8월17일부터 2020년 7월17일까지다.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일은 2020년 8월17일이며 만기이자율은 연복리 1%이다.

회사가 CB 발행 후 1년부터 2년까지 전체 물량의 30%만큼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이 하반기 공급 물량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며 “신규 고객사 및 기존 고객사 신규 모델 출시가 3분기부터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선구매를 통해 원자재 수급을 원활하게 하고, 충분한 자금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크루셜텍은 이미 세계 스마트폰 3위 기업인 하웨이(Huawei)를 비롯해 메이주(Meizu), 오포(OPPO), HTC, 원플러스(OnePlus), 비보(Vivo) 등 다양한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에 주력제품인 BTP(Biometric TrackPad; 모바일 지문인식 모듈)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크루셜텍의 자회사 삼우엠스도 같은날 전환사채 발행 공시를 내고 1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전환가액 2772원, 표면이자율 1%, 2020년 8월 13일 만기이며 만기이자율은 연복리 3%이고 콜옵션 50% 행사가 가능하다.

삼우엠스는 조달한 자금으로 주력사업인 사출분야 이외에 부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에 착수한다.

삼우엠스 관계자는 “모회사인 크루셜텍과 시너지를 강화할 수 있는 생체인식모듈 패키징 및 베젤 제조업을 시작한다”며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BTP 모듈 패키징과 금속 소재의 BTP 베젤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전환사채로 발행될 크루셜텍 주식 138만4945주 중 회사에서 매입할 30%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유통되는 수량은 약 97만주(약3.4%) 정도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 할 것”이라며“모든 경영의사결정이 하반기 매출 극대화에 포커싱되어 있으며 생산, 기술, 자금 등 모든 부분에서 고객사 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 중”이라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