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 기소, 마을 주민 증언 들어보니… "다툼 잦아"

입력 2015-08-1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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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 기소

(사진=SBS 방송 캡쳐.)

경북 상주에서 발생한 농약 사이다 피의자가 구속 기소된 가운데 마을 주민의 증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방송가에 따르면 최근 방송된 채널A '뉴스 특보'에서는 농약 사이다 사건이 전파를 탔다.

마을 주민들은 농약 사이다 피의자에 대해 마을 할머니들 사이에서 다툼이 잦았다고 밝혔다.

한 마을 주민은 "회관에도 매일 출근하다시피 같이 오고 그랬는데, 10원짜리 이것 때문에 다툴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마을 할머니들 사이에서는 화투판 점수와 돈 계산이 늘 문제였고, 결국 회관 식탁 의자에 '싸우지 마세요'라는 글까지 써놓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0일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농약 사이다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박 할머니를 오는 15일까지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농약 사이다 피의자 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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