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경기 연속 세이브…일본 역대 타이

입력 2015-08-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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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6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13일 경기를 마친 후 팀 동료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이 6경기 연속 세이브로 일본프로야구 역대 타이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지난 14일 일본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원정경기에 7-3으로 리드한 9회말 무사 1·3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해 3연속 탈삼진으로 시즌 3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날 오승환은 한신의 최근 6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일본의 한 매체에 따르면 오승환의 6경기 연속 세이브는 2001년 고바야시 마사히데(지바 롯데), 2005년 이와세 히토키(주니치), 2007년 후지카와 규지(한신), 2012년 아오야마 고지 (라쿠텐), 2013년 와쿠이 히데아키(세이부)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역대 타이기록이다.

오승환이 15일 야쿠르트전까지 세이브를 올리면 일본 최초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소속팀 한신은 센트럴리그에서 단독 1위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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