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사망자 85명으로 확대…맹독성 물질 유출 가능성도

입력 2015-08-1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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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현장.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하고 사망자가 15일(현지시간) 85명으로 증가했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그러나 실종자와 생명이 위도한 부상자가 수십 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CCTV에 따르면 현재 721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생명이 위독한 25명과 중증의 33명이 포함됐다. 40명의 부상자는 치료를 받고 퇴원한 상태다.

지난 12일 톈진항 한 물류회사의 위험물 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로 주변 창고에 보관됐던 차량이 전소되고 맹독성 물질이 유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피해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폭발사고 사망자에는 현지 소방대원 최소 21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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