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사흘만에 생존자 1명 구조

입력 2015-08-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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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중국 톈진항 폭발사고 부근에서 50대 남성이 구조되고 있다. (사진=중국군망 웨이보 캡처)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 지역의 대형 폭발사고 발생 사흘째인 15일(현지시간) 사고현장 근처에서 생존자 1명이 발견돼 구조됐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생존자 구조 작업에 투입된 베이징 군구 산하 화생방 부대는 이날 오후 폭발 중심부에서 약 50m 떨어진 곳에서 50대 남성 한 명을 발견해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구조된 생존자는 현재 의식이 있는 상태로 톈진 시내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사고현장에 투입된 화생방부대원 70여명은 폭발 발생 중심부로 접근해 생존자 구조 작업 등을 벌였다.

한편, 중국 신경보는 중국 정부가 사고 현장에 대해 긴급 소개령을 내리고 현장 지휘부 ㆍ인력의 철수를 촉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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