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분 44% 보유 체코항공, 인천-프라하 노선 2년 만에 흑자전환

입력 2015-08-16 11: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탑승률 93%로 급증하면 수익성 개선

▲대한항공이 체코항공에 임대한 A330-300. 사진제공 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지분을 50% 가까이 보유하고 있는 체코항공의 '인천-프라하' 노선이 2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요세프 신착(Jozef Sin?ak ) 체코항공 사장은 최근 체코의 권위 있는 종합 주간지 E15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천~프라하 노선이 운항을 시작한지 2년 만에 가장 수익성이 높은 노선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인천-프라하 노선 탑승률은 77%에 그쳤지만 올해 같은 기간 93%로 급증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게다가 실적 부진에 시달려온 체코항공은 2년만에 영업이익을 내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이 같은 실적 개선이 대한항공과 체코항공의 협력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대한항공은 2013년 체코항공의 유일한 장거리 기종인 A330-300 기종 1대를 임대했다. 이에 체코항공은 극동 아시아 항로 운항을 중단한지 7년 만에 프라하~인천 노선 운항을 재개할 수 있었다.

대한항공은 2013년 4월 체코항공 지분 44%(46만여주)를 인수했으며 같은 해 6월엔 체코항공과 인천~프라하 노선 공동운항을 시작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상호 공동운항을 실시하면서 스케줄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시너지 효과와 함께 대한항공의 글로벌 영업망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새로운 수요까지 창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515,000
    • +2.68%
    • 이더리움
    • 2,822,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486,900
    • -0.12%
    • 리플
    • 3,538
    • +4.67%
    • 솔라나
    • 198,300
    • +7.42%
    • 에이다
    • 1,105
    • +5.64%
    • 이오스
    • 738
    • -0.81%
    • 트론
    • 329
    • -1.5%
    • 스텔라루멘
    • 408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30
    • +0.12%
    • 체인링크
    • 20,400
    • +3.66%
    • 샌드박스
    • 417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